로마 약탈(1527)은 코냑동맹전쟁(1526~1530)이 진행 중이던 1527년 5월 6일에 교황령의 수도 로마를 침략한 신성로마제국군 가운데 일부가 통제에서 벗어나 로마 시내에서 무차별적으로 약탈을 자행한 사건을 말한다. 약탈로 인한 피해는 과거에 있었던 그 어떤 로마약탈(사코 디 로마)사건 보다 처참하고 컸으며 성도 로마는 도시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어 버렸다. 교황은 산탄젤로성으로 피신하여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였으며 산탄젤로 성에서 7개월간 자진하여 유폐 생활을 하였다. 이 사건을 통해 코냑동맹군(프랑스, 밀라노, 베네치아, 피렌체,교황령)과 신성로마 제국군간에 벌어진 코냑 동맹전쟁(1526~1530)에서 제국의 군대가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음이 드러났다. 결국 코냑 동맹전쟁은 1530년에 동맹군..